The Wall Closet Beckons
2026. 9. 8. 00:04
TRPG
2026. 9. 8. 00:04
헛소리가 아니야. 정말이라고!
벽장에 옷을 걸었는데,닫았다가 열어보니 2벌이 되어 있었어.
한 번 더 여니까 4벌이 되어 있었고!
세상에, 진짜 신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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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Closet Beck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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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손짓[고갯짓, 몸짓]으로 부르다, 신호하다 2.유인[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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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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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휴일. 습관처럼 이른 아침에 일어났지만, 오늘은 정말로 할 것이 없습니다. 때마침 전화가 걸려오는 군요. 그런데 발신자가… 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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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3일 전, 그의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신은 뙤약볕 아래에서 목장갑을 끼고 땀을 뻘뻘 흘리며 그의 가구를 옮겨줬는데, 이사를 마무리하면 보답하겠다는 말로 대충 때우곤 연락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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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3일 차인 오늘도 연락이 없었다면 그와 당신의 관계에는 꽤 큰 골이 생겼을 텐데…. 뭐, 그래도 이제라도 짐 정리를 마치고 당신을 떠올린 모양입니다. 기특하니 받아줄까요?
미아 헤이즈- main
📞 “이본!”
📞 “오늘 뭐해? 약속 없지?”
📞 “내가 신기한 거 보여줄게. 얼른 우리 집으로 와!”
📞 “집 주소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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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야 당연히 알고 있겠죠. 당신이 이사를 도와줬으니까…. 그런데 뚝, 전화가 끊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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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입니다. …겨우 이 말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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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보여주겠다고 이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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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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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초인종 소리와 함께 곧바로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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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상기된 기색의 미아가 당신을 맞습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생각보다 늦었네!
얼른 얼른 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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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는 이본를 보자마자 손목을 잡아채 집 안으로 이끈 다음, 문을 쾅!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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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집 안에 황금을 숨겨놓기라도 한 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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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서면, 새집 특유의 정갈하고 텅 빈 집 안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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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이 며칠 전 그렇게 가구를 함께 옮겨줬는데도 아직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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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지 않아서겠죠. 미아는 우선 부엌에서 마실 것을 내온 다음 이본에게는 식탁에 자리를 권합니다.
SYSTEM- main
그리고 이본이 자리에 앉으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혹시, 네가 이사를 도와줄 때 말이야… 침실에 벽장 봤어?
이본 로우- main
봤지?
미아 헤이즈- main
뭘... 뭘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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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의 기억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SYSTEM- main
없었습니다.
SYSTEM- main
이본... 도대체 뭘 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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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1이라고 없던게 보이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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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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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벽장 같은 건. 그냥 미끈한 벽이었죠. 사실을 전달하면 미아는 초조하게 긍정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
그... 나는 본적이 없거든?
그런데 어젯밤, 우리 집에 벽장이 생겼어.
뭐, 처음에는 잘됐다고 생각했지. 마침 옷장이 없었거든.
작은 벽장이라 그냥 내가 못 보고 지나친 건 줄 알았어.
그런데….
벽장에 와이셔츠 한 벌을 걸고, 문을 닫았다가 열었더니 그게 두 벌이 됐어.
SYSTEM- main
그러니까, 벽장에 넣은 물건이 두 개가 됐다는 이야기죠?
SYSTEM- main
이본로서는 믿기 어려운 말입니다.
미아 헤이즈- main
내 말 듣고 있어 이본?
이본 로우- main
어어 당연히 듣고 있지.
내가 요즘 좀 정신이 없다.
미아 헤이즈- main
그러게... 있지도 않은걸 보고..
요즘 좀 힘들어...?
이본 로우- main
네가 3일이나 연락이 없어서...
미아 헤이즈- main
...
미아 헤이즈- main
미안...
이본 로우- main
이사와서 많이 바빴나봐
미아 헤이즈- main
짐 정리하느라... 할 일이 많았거든
그래도 연락은 했어야하는건데...
내가 너무 무신경했어, 미안해 이본...
이본 로우- main
괜찮아. 오늘 불렀잖아.
벽장... 구경시켜주려고.
미아 헤이즈- main
...응 그치!
어쨌든... 내 말 믿어주는거지?
이본 로우- main
응 (나는 진짜 본 것 같다니까)
미아 헤이즈- main
그럼 지금 당장 보여줄게! 얼른 와 봐!!
이본 로우- main
그래
SYSTEM- main
미아는 이본를 침실로 안내합니다.
SYSTEM- main
이 집의 구조는 미아만큼 당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침실 문을 열면….
SYSTEM- main
■ 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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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 와이셔츠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SYSTEM- main
방바닥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SYSTEM- main
같은 부분이 너덜거리는 책 두권, 완전히 똑같은 매듭이 묶인 운동화 두 켤레, 스탠드 전등 8개, 도자기 화분 12개, 반짝이는 금으로 된 장신구 한 무더기…, 심지어는 어항도 있습니다. 금붕어는 한 마리지만요.
SYSTEM- main
저 침대 위의 와이셔츠는 256벌이라고, 미아는 벅찬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SYSTEM- main
고작 8번 옷장 문을 여닫았을 뿐인데….
미아 헤이즈- main
대박이지!
이본 로우- main
어어...
저거 다 어떡하게?
미아 헤이즈- main
...나눔?
이본 로우- main
저 금 장신구는 나 주라...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많이 힘들어?
이본 로우- main
...요즘 좀 날린 게 많아.
미아 헤이즈- main
내가 많이 줬는데 그거 다...?
이본 로우- main
... ...
미아 헤이즈- main
...
이본 로우- main
원래 도박은 한 방이라
이본 로우- main
다음엔 잃지 않을게.
미아 헤이즈- main
안하는게 아니라...?
'잃지 않겠다고'?
이본 로우- main
알잖아.
성공해서 올게.
미아 헤이즈- main
...응. 난 이본 믿으니까...
어쨌든 저건 이본 가져가도 돼
내껀 다 이본꺼나 다름없어
이본 로우- main
...고마워
미아 헤이즈- main
이럴게 아니라 이본도 한 번 사용해볼래?
이본 로우- main
난 딱히 가져온 게 없는데...
미아 헤이즈- main
내 물건을 넣어도 괜찮아
내껀 다 이본꺼라니까?
미아 헤이즈- main
진심인데...
이본 로우- main
그럼 이걸로...
(장신구 또 늘리기를 시도한다)
SYSTEM- main
물건을 넣기 위해서 벽장 안에 손을 집어 넣으면, 옷장과 달리 뚫린 구멍도 없을 텐데 서늘하게 공기가 통하는 느낌이 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제 문을 닫고 열면... 끝이야!
이본 로우- main
닫고 열고. (말대로 따라한다)
SYSTEM- main
이본이 넣은 장신구는... 놀랍게도 정말 두 개가 되어있었습니다.
SYSTEM- main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이본 로우- main
오.
미아 헤이즈- main
신기하지?
나도 처음엔 엄청 놀랬어...
...
그런데 말이야 이본
여기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물건이 두 개가 되는지 궁금하지 않아?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데...
이본 로우- main
...네가?
미아 헤이즈- main
...응
이본 로우- main
저게 뭘 줄 알고.
미아 헤이즈- main
그래서 이본을 부른거지
미아 헤이즈- main
무슨일이 생겨도 이본이 지켜주면 되잖아.
지켜줄거지?
이본 로우- main
...
이본 로우- main
...그래
미아 헤이즈- main
무슨일이 생기면 안에서 크게 소리칠테니까!
그때 이본이 문을 열어주면 돼
이본 로우- main
알겠어.
여차하면 저거 부숴버릴거야.
미아 헤이즈- main
부, 부수진 말고...
SYSTEM- main
이론 상으로는 바깥에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SYSTEM- main
최악의 경우에도 미아가 둘이 되는 것 외에 다른 일이 있겠어요?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만약에 내가 둘이 되면 어떻게 할거야?
이본 로우- main
...
둘이랑 다 잘 지내야지.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무슨 생각해?
왜 얼굴이 붉어...?
이본 로우- main
그냥, ... 그냥...
미아 헤이즈- main
그냥?
이본 로우- main
그것도 좋아서...
이본 로우- main
...아니야. 얼른 들어가봐.
미아 헤이즈- main
알겠어!
SYSTEM- main
미아는 이본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꼭 완전히 문을 닫아야 해. 알겠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노크를 세 번 할게. 그럼 다시 문을 열어줘!
SYSTEM- main
이런 위험부담을 안아가면서까지 이 일을 꼭 해야 할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미아의 눈빛은 당신이 이 부탁을 거절하면 혼자서라도 일을 강행할 듯했습니다.
SYSTEM- main
결국 미아는 당신이 지켜보는 시선 아래, 벽장 안으로 몸을 집어넣습니다.
SYSTEM- main
한껏 장난스럽습니다. 사실 어떤 결과가 있어도 꽤 웃길 겁니다.
SYSTEM- main
그렇게 텅 빈 벽장 안에 홀로 들어간 미아가 그림자에 잡아 먹히듯이 서서히 사라져 갑니다.
SYSTEM- main
그리고,
SYSTEM- main
달칵.
SYSTEM- main
…문이 완전히 닫혔습니다.
SYSTEM- main
일 초,
SYSTEM- main
이 초,
SYSTEM- main
삼 초…
SYSTEM- main
길고 긴 찰나가 지나, 그저 간극 뒤. 노크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SYSTEM- main
똑, 똑, 똑.
이본 로우- main
미아, 괜찮았어?
(벽장 문을 연다)
SYSTEM- main
이본이 문을 열면...
SYSTEM- main
피투성이로 너덜거리는 손이 불쑥 튀어나옵니다.
SYSTEM- main
근력 대항
이본 로우- main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44 > 44 > 보통 성공
미아 헤이즈?- main
cc<=25 근력 (1D100<=25)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13 > 13 > 보통 성공
SYSTEM- main
문을 닫기는 했지만, 이본의 손이 옷장에 껴서 골절됩니다.
SYSTEM- main
이본 HP -2
system- main
[ 이본 로우 ] 체력 : 15 → 13
이본 로우- main
이거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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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똑똑, 쾅, 덜컹!
SYSTEM- main
문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잔뜩 쉰 목소리가 외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거기 누구 없어요?
SYSTEM- main
그건 분명 미아의 목소리이지만, 동시에 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SYSTEM- main
이성 판정
이본 로우- main
cc<=50 이성 (1D100<=5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SYSTEM- main
…장난이겠죠? 일부러 목을 긁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SYSTEM- main
벽장 안에서 두 명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걸 보면, 그가 당신을 놀리려고 이러는 게 아닐까요?
미아 헤이즈?- main
거기… 거기 너 있지? 열어, 열라고!
제발, 이 빌어먹을 방에서 나 좀 나가게 해줘!
SYSTEM- main
바닥에 나뒹굴던 잡동사니에 막혀 벽장 문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SYSTEM- main
벽장 안에 든 것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거세게 덜컹거리며 흔들릴 때마다 피딱지와 고름이 낀 손가락이 한 마디 정도 튀어나와 문틈을 거세게 긁습니다.
SYSTEM- main
물론 대화는 통하지 않습니다.
SYSTEM- main
장 너머의 그건 이본이 무슨 반응을 하더라도 미친 사람처럼 마구 소리를 지르다가, 이내 고요해집니다.
SYSTEM- main
아주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SYSTEM- main
벽장에 귀를 가져다 대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본 로우- main
... ...
(근데 또 못 참고 가까이 가본다)
SYSTEM- main
듣기 판정
이본 로우- main
cc<=20 듣기 (1D100<=2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55 > 55 > 실패
SYSTEM- main
약간 희미하긴 하지만, ‘이딴 식으로 군단 말이지. 두고 봐, 두고 보라고….
SYSTEM- main
차피 한 놈은 들어왔으니까 나는 나갈 수 있어.
SYSTEM- main
나는 나갈거야. 나는 나갈거야…. 문을 부숴버리겠어.’ 하고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는 미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SYSTEM- main
벽장 안쪽에서 성난 짐승처럼 색색거리던 숨소리가 완전히 잦아들고 벽장 문이 더는 흔들리지 않으면, 벽장 문을 열 수 있습니다.
SYSTEM- main
닫힌 문 너머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SYSTEM- main
…하지만 전부 미아의 장난이겠죠?
SYSTEM- main
문을 열면 미아가 이런 거에 속냐며 당신을 놀래킬지도 모릅니다.
SYSTEM- main
이 상황을 찍고 있는 카메라도 어딘가 있을 테고요.
이본 로우- main
(문을 열기 전에 먼저 노크해본다)
미아, 장난이 심해.
SYSTEM- main
이본이 아무리 노크를 해보아도, 들려오는 인기척은 없습니다.
이본 로우- main
...?
미아, 미아 헤이즈.
네가 열고 나와.
장난하지 말고.
SYSTEM- main
…분명 장난이여야만 하는데.
SYSTEM- main
아무리 외쳐보아도 그곳에 생명체는 없다는듯 고요할 뿐입니다.
이본 로우- main
미아!
이러지 마!
(홧김에 문을 콱 잡고 열었다)
SYSTEM- main
이본이 문을 열어보면 벽장 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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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미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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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SYSTEM- main
하지만 이래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SYSTEM- main
벽장 안에는 이어지는 다른 통로가 없습니다. 그를 소리쳐 불러도 돌아오는 답은 없고, 벽장을 마구 긁던 피투성이 손이 남긴 흔적조차 없습니다.
이본 로우- main
미아?
(벽장 안을 마구 두드려댄다.)
장난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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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이 아무리 두드려보아도 손만 아파올뿐입니다.
SYSTEM- main
이성 -1
system- main
[ 이본 로우 ] 이성 : 50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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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은 명확한 한 가지 진실에 어렵지 않게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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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고요.
SYSTEM- main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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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벽장이 눈에 띕니다.
SYSTEM- main
평범하게 문을 열고 있을 뿐인 벽장이, 아가리를 벌린 굶주린 짐승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SYSTEM- main
…사라져버린 미아를 찾기 위해서는, 당신도 이 안으로 들어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본 로우- main
...
(바로 들어가서 문을 닫는다)
SYSTEM- main
달칵.
SYSTEM- main
당신은 스스로 벽장 안에 들어가 문을 닫습니다.
SYSTEM- main
어찌나 견고한지,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옅은 불빛조차 없습니다.
SYSTEM- main
문이 닫히면 완전한 암흑이 됩니다.
SYSTEM- main
미아는 이런 곳에 겁없이 잘도 들어갔군요.
SYSTEM- main
그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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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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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당신이 당신의 옆에 나타날까요?
SYSTEM- main
아까 소리를 치던 미아가 당신의 곁에 숨결을 불어넣을지도 모릅니다.
SYSTEM- main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SYSTEM- main
몇 초가 흘렀을까.
SYSTEM- main
덜컹.
SYSTEM- main
문짝이 흔들립니다.
SYSTEM- main
집안에는 당신과 미아 뿐이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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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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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죠?
SYSTEM- main
피투성이 손가락이 벽장 문 틈새로 기어들어 옵니다.
SYSTEM- main
이본이 버티려고 하더라도 벽장 안쪽에는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SYSTEM- main
문이 억지로 열리고,
SYSTEM- main
이본은 아까 당신이 보았던 손가락과 지금 눈앞에 있는 손가락이 조금 다르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SYSTEM- main
흉터의 모양이나 손톱이 없는 손가락의 위치 같은 것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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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벽장 문이 열리면서 암흑 속에 갇혀 있던 당신에게 빛이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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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를 강타하는 섬광에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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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흐려졌던 시야가 점차 선명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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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있는 것은….
SYSTEM- main
...
SYSTEM- main
...
SYSTEM- main
당신입니다.
이본 로우- main
뭐야?
SYSTEM- main
이성 -1
system- main
[ 이본 로우 ] 이성 : 49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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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성이로 너덜너덜한 당신이 문을 억지로 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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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마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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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걸음,
SYSTEM- main
다가오다가….
SYSTEM- main
비틀거리는 걸음을 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SYSTEM- main
쓰러진 그는 색색거리며 뭔가 말하려고 하는데, 목소리가 완전히 전해지지 않습니다.
SYSTEM- main
그리고 미동을 멈춘 채 축 늘어져서….
SYSTEM- main
죽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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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체를 뒤로 하고 고개를 들면, 시체만큼이나 말도 안 되는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SYSTEM- main
여긴 미아의 침실이 아닙니다. 당신은 전혀 다른 방에 나와 있습니다.
SYSTEM- main
미아의 집 전체만한 크기의 방입니다.
SYSTEM- main
작은 샤워 부스, 식사용 테이블, 의자 두 개, 간이 침대 두 개…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설비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SYSTEM- main
당신은 그 방에 놓인 벽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SYSTEM- main
미아의 집 뒷편과 이어지는 건가, 하고 생각해봐도 당신의 눈앞에 쓰러진 [당신의 시체]는 확실히 조작이 아니네요.
SYSTEM- main
바닥에 놓여 있는 가구는 전부 박살난데다 핏자국이 어지럽게 튀어 있고,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SYSTEM- main
그 밖에는 [시계]와 [왼쪽 벽에 있는 문], [오른쪽 벽에 있는 문]이 보입니다.
SYSTEM- main
미아는 보이지 않습니다.
SYSTEM- main
우웅- 하고 기이한 소리가 사방에서 울리며 당신을 압도합니다.
이본 로우- main
아니 진짜 뭔데.
(쓰러진 시체를 발로 툭툭 차본다)
야, 안 일어나?
SYSTEM- main
이본이 발로 차보아도 시체는 미동도 없습니다.
SYSTEM- main
그야 '시체'니까요
이본 로우- main
(기분이 심히 나쁘다)
이본 로우- main
아니...
진짜 피곤하게 왜 이러냐.
(얼굴을 마구 문지르다가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았다.)
SYSTEM- main
전자 패널이 벽에 붙어 있는데, 다시 보니 전자 시계가 아닙니다. 이건… 7,412? 숫자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짐작해 볼 뿐입니다.
이본 로우- main
(지1한테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
(왼쪽 문으로 간다)
SYSTEM- main
문고리가 부드럽게 돌아가고, 문이 열리면… 당신이 있는 방 안과 정확히 똑같은 방이 또다시 펼쳐집니다. 아직 가구가 부서져 있지 않고….
미아 헤이즈- main
...! 이본! 구해줘!
이본 로우- main
미아!
SYSTEM- main
방 중앙에 팔다리가 묶인 미아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SYSTEM- main
이본이 방을 건너가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것처럼 몸이 튕겨져 나갑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이본 로우- main
미아, 잠깐 기다려봐. 내가 얼른 갈게.
(어떻게든 방을 건너가려고 계속 몸을 부딪혀본다)
SYSTEM- main
근력 판정
이본 로우- main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89 > 89 > 실패
SYSTEM- main
그냥 허공에 몸을 비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본 로우- main
아 진짜 이거 뭔데!
SYSTEM- main
등이 간지러웠나요?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일단은...
내 이야기 먼저 들어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랑,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날 여기에 던졌거든...
중얼거리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화가 많이 나 보였어...
다른 방에 있는 도끼를 가지고 와서 벽장을 작살 내 버린다고 했으니까... 그 사람이 오기전에 빨리 탈출해야돼...
걔네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기론 벽장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원래 우리 세계로 이어진다고 했거든...
그러니까... 벽장이 망가지면 안돼...
...그러기 위해선 내 팔에 있는거 부터 풀어야겠지만...
혹시 자를만한 물건 가지고 있어...?
이본 로우- main
자를만한 거?
잠깐.
(자기가 있는 방을 둘러본다.)
SYSTEM- main
작은 샤워 부스, 식사용 테이블, 의자 두 개, 간이 침대 두 개… 그리고 [당신의 시체], [시계], [오른쪽 벽에 있는 문]이 전부입니다.
이본 로우- main
(일단 시체로 다가가서 품을 뒤져본다)
SYSTEM- main
똑바로 쓰러진 시체는 전체적으로 처참한 모습입니다. 꼭 조난당했던 사람 같습니다. [얼굴]을 살펴서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고 나면 불룩한 [주머니]를 뒤져볼 수 있겠습니다. 엉망인 [손]도 자꾸만 눈에 밟힙니다.
이본 로우- main
(죽은 자신의 얼굴을 보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SYSTEM- main
당신이 확실합니다. 당신과 완벽하게 똑같고, 차이는 아주 근소한 정도만 있습니다.
SYSTEM- main
예를 들면, 벌어진 입 안이 공허합니다.
SYSTEM- main
혀가 없습니다.
SYSTEM- main
오래된 상처인지 출혈은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하지 못한 건 이 외상 때문인 것 같습니다.
SYSTEM- main
주머니는 불룩합니다. 바느질로 봉합되어 있지만, 실은 다 낡아빠진데다 실자국도 듬성듬성해서 힘을 주면 쉽게 뜯을 수 있습니다.
이본 로우- main
(힘을 줘서 바로 뜯는다)
SYSTEM- main
젖었다가 말랐는지 부푼 [다이어리]와 녹슨 칼 한 자루가 있습니다.
이본 로우- main
이건 또 뭔데?
(다이어리를 대충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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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쓴 다이어리입니다. 손가락에 상처를 내서 썼는지 한 페이지 당 글자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극도로 중요한 내용만 작성한 것 같던 내용이, 갈수록 산만하고 어지러워집니다.
SYSTEM- main
‘눈을 떠보니, 이본과 이상한 방에 있었다.’
SYSTEM- main
‘종이 쪽지로 주어진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방을 나갈 수 없다. 종이 쪽지는 계속 보관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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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방을 나가도 계속해서 방이 이어진다.’
SYSTEM- main
‘이전 방으로 돌아가는 건 자유로운 모양이다.’
SYSTEM- main
‘방이 요구하는 것이 점점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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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몇 개나 있는 거지?’
SYSTEM- main
‘내 이름은 미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이본. 우린 아직 살아있다. 살아있다. 살아있다.’
SYSTEM- main
‘어떻게 살아있는 거지?’
SYSTEM- main
‘자살할 수가 없다.’
이본 로우- main
(다시 자기 시체를 본다. 손을 살펴본다.)
SYSTEM- main
양손 모두 소지가 사라지고 없고, 흉터와 빠진 손톱의 흔적이 듬성듬성합니다. 자세히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대신, 소매에서 삐죽 나온 [종잇조각]이 눈에 띕니다.
이본 로우- main
(종잇조각을 들어 펼쳐본다.)
SYSTEM- main
잡아당기면 긴 종잇조각 여러 개를 이어붙인 것처럼 끝도 없이 나옵니다. 끝까지 꺼내는 건 무리고, 어느 정도 꺼내고 나면 내용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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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대화를 나눠야 나갈 수 있는 방’,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해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꽤 귀여운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요. 그런데 점차 내용이 이상해집니다.
SYSTEM- main
‘도끼로 방 안의 모든 물건을 부숴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5일 동안 자지 않아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방 안의 산소 농도가 10%가 되어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손가락을 상자에 넣어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혀를 상자에 넣어야 나갈 수 있는 방’…
SYSTEM- main
그리고 최근 것 같은 종잇조각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SYSTEM- main
‘방 안에 두 사람을 남겨야 나갈 수 있는 방.’
이본 로우- main
(최근의 것으로 보이는 종이 조각과 칼만 챙겨 일어났다.)
아니 근데 얘는 왜 죽은건데?
자살 못한다며
(시체를 빤히 살펴봤지만 이본이 뭘 알 리가 없다. 얼른 왼쪽 방문으로 간다.)
미아, 물건은 가져왔는데...
어차피 혼자 못 쓰지.
미아 헤이즈- main
...던져주면 어떻게든 해볼게
이본 로우- main
(칼을 바닥으로 던져주었다.)
SYSTEM- main
던져진 칼은 미아의 앞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SYSTEM- main
미아가 밧줄을 끊어내고 이본에게 합류합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저 방에 어떤 쪽지가 있는 지 봤어?
..아니다. 너무 끔찍해서 말하고 싶지 않아.
얼른 나가자. 어서. 벽장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된대.
여기에 더이상 있고 싶지 않아...
이본 로우- main
잠깐만. 저쪽 방도 한번만 보자.
(오른쪽 방을 가리킨다)
넌 봤어?
미아 헤이즈- main
난 못 봤지...
오자마자 잡혔거든...
이본 로우- main
그럼 여기서 기다려. 내가 보고 올게.
미아 헤이즈- main
그냥... 가는게 좋을 거 같은데...
이본 로우- main
(가서 오른쪽 방 문도 열어본다.)
SYSTEM- main
살짝만 열어보면 괜찮을 거예요.
SYSTEM- main
살짝만….
SYSTEM- main
미아가 “이본, 뭐해?!”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SYSTEM- main
하지만 그보다 당신의 손이 움직이는 게 빨랐습니다.
SYSTEM- main
끼익,
SYSTEM- main
문이 열리면.
SYSTEM- main
문 바로 너머에 미아가 서 있습니다.
SYSTEM- main
…어?
SYSTEM- main
그가 왜 저기에 있죠?
SYSTEM- main
미아는 분명 당신의 곁에….
SYSTEM- main
…아니,
SYSTEM- main
아닙니다.
SYSTEM- main
저것은 당신이 아는 미아가 아닙니다.
SYSTEM- main
당신이 조사했던 시체와 마찬가지로 엉망인 손,
SYSTEM- main
끔찍하게 창백한 안색. 핏물이 스민 도끼.
SYSTEM- main
그것을 힘껏 쥔 그가, 당신을 보고 웃습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잠깐말 기다려!
할 말이 있어...
SYSTEM- main
쉰 목소리로 애써 상냥한 음성을 위조하자 기괴한 느낌이 듭니다.
SYSTEM- main
조금도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SYSTEM- main
미아가 도끼를 들고 미친 듯 뛰어옵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제발
내 말 좀 들어봐
이본 로우- main
(문을 닫는다)
미아 헤이즈?- main
내가 다 설명할게...!
이본 로우- main
미아 가자 내가 요즘 이상한가봐
SYSTEM- main
벽장을 향해서…
SYSTEM- main
뛰어요!
이본 로우- main
(미아 손을 잡고 뛴다)
SYSTEM- main
이본과 미아, 민첩 대항
이본 로우- main
민첩
cc<=80 민첩 (1D100<=8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84 > 84 > 실패
미아 헤이즈- main
cc<=55 민첩 (1D100<=55)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81 > 81 > 실패
미아 헤이즈?- main
cc<=55 민첩 (1D100<=55)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36 > 36 > 보통 성공
SYSTEM- main
근력 판정
이본 로우- main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미아를 벽장 쪽으로 던지고 도끼 든 미아 쪽으로 달려가 그녀를 밀쳐내려 했다. 그러나 실수로 발이 꼬여 도끼 든 미아한테 살포시 안겼다.)
미아 헤이즈?- main
...?
미아 헤이즈- main
...?
이본...?
이본 로우- main
...?
미아 헤이즈- main
...뭐하는거야?
이본 로우- main
미아 도망쳐.
미아 헤이즈?- main
...이제 나랑 이야기 할 마음이 생겼어, 이본?
이본 로우- main
...그래, 해 봐.
미아 헤이즈?- main
...내가 진짜야
쟤는 가짜고
쟤가 연기 하고 있는거야...
생각해봐 이본...
말이 안되지 않아...?
쟤가 분명 그렇게 이야기 했겠지... 여기 있던 애들이 자기를 묶었다는 식으로...
그런 사람 치고 너무 깔끔하지 않아...?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아니, 아니야...
이본 로우- main
그럼 저기 죽은 나는 뭔데.
미아 헤이즈?- main
난 모르지... 그건 저기 있는 애한테 물어야지...
쟤가 여기에 먼저 있었으니까...
미아 헤이즈- main
내가, 내가 왔을땐 살아있었어. 저기 있는 애랑 같이 날 묶었었단 말이야...
이본, 날... 의심하는거 아니지...?
미아 헤이즈?- main
정말 나랑 똑같이 생겼네...
말 하는 것도...
그래도 이본, 알아내야 해.
진짜 내가 누군지... 응?
이본 로우- main
cc<=60 관찰력 (1D100<=6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98 > 98 > 실패
(둘 다 정말 똑같이 생겼네)
SYSTEM- main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SYSTEM- main
눈 앞이 캄캄하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일까요
SYSTEM- main
이본은 지금 눈 앞이 캄캄합니다
이본 로우- main
cc<=20 지능 (1D100<=2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98 > 98 > 대실패
cc<=80 근력 (1D100<=80) 보너스, 페널티 주사위[0] > 30 > 30 > 어려운 성공
(자기가 안겨있던 미아를 밀치고 다시 깨끗한 미아 손을 잡고 벽장으로 들어갔다.)
미아 헤이즈?- main
...기다려!
이본 속고 있는거라고...!
이본 로우- main
(이 악물고 무시한다)
SYSTEM- main
두 사람은 어두컴컴한 안쪽에 간신히 안착해 벽장 문을 닫습니다.
SYSTEM- main
그리고 닫힌 문을 다시 열면,
SYSTEM- main
미아의 방입니다.
SYSTEM- main
어떻게 탈출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YSTEM- main
미아는 벽장에서 기어나오자마자 그대로 쓰러져서 기절했습니다.
SYSTEM- main
당신 홀로 미아의 방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으면 어느새 닫힌 벽장 문이…
SYSTEM- main
다시 한 번 쾅쾅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SYSTEM- main
너머에서 흐느끼는 듯한 숨소리가 들립니다.
미아 헤이즈?- main
이본...
나 너무 무서워...
나 좀 나가게 해줘...
이본 제발...
걔가 여기 있어야 내가 나갈 수 있어...
응...?
나, 나 진짜로 무서워...
이본 사랑해... 제발...
걔를 여기로 들여보내줘...
속으면 안돼 이본...
문 열어줘 제발...
이본 로우- main
나, 난...
(기절한 미아를 안고 일어난다.)
...일단 나중에 다시 얘기해.
(방을 나가려 한다.)
미아 헤이즈?- main
……
SYSTEM- main
잠시간의 정적 이후,
SYSTEM- main
쾅.
SYSTEM- main
벽장이 다르게 흔들립니다.
SYSTEM- main
시퍼런 도끼날이 벽장에서 튀어나와 있습니다.
SYSTEM- main
단단해 보이던 벽장을 뚫고 튀어나온 도끼날이,
SYSTEM- main
몇 번이고 계속해서 벽장 문을 내리찍습니다.
미아 헤이즈?- main
내가
말
하잖아
걔가 아니라 내가 진짜 '미아 헤이즈'라고...!
날 믿으라니까?
이본... 사랑해... 응?
네가 좋아하던 말이였잖아... 응?
나가게 해줘
제발
나가게 해달라고...!
SYSTEM- main
미친 듯 외치는 목소리가 처절합니다.
SYSTEM- main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벽장이 조금 더 버텨주길 바라는 것 뿐이였습니다.
SYSTEM- main
그러나 그마저도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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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아의 얼굴이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구멍이 생겼을 때.
SYSTEM- main
덜컹.
미아 헤이즈?- main
……?
시, 싫어.
싫어. 잠깐만.
살려줘! 살려줘, 이본!
아... 아아...
싫어 제발
제발 살려줘 이본...!
SYSTEM- main
벽장에 생긴 구멍 너머로 나와 있던 미아의 얼굴이,
SYSTEM- main
마치 무언가에 끌어당겨진 것처럼 뒤로 사라집니다.
미아 헤이즈?- main
도와준다면서...!
이본만 믿으라면서...!
거짓말쟁이...!
이본은 거짓말쟁이야...!!!!!
SYSTEM- main
어두컴컴한 공허 안쪽에서 미아의 끔찍한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SYSTEM- main
우드득,
SYSTEM- main
까드득.
SYSTEM- main
한차례 부순 뒤에 찌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면 너머는 다시금 고요해집니다.
SYSTEM- main
…소리가 잦아들고 어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SYSTEM- main
원한다면 벽장을 열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본 로우- main
(지쳤다. 열지 않고 몸을 돌린다.)
SYSTEM- main
잠을 좀 자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SYSTEM- main
그러려면 일단 이 끔찍한 집에서 멀어져야겠지만요.
SYSTEM- main
미아에겐 이사를 고려해보라고 일러줍시다.
SYSTEM- main
혹시 모르잖아요.
SYSTEM- main
이본 생환 / 미아 생환 탐사 보상: 이성 1D5점 회복, 크툴루 신화 기능치 +1점
이본 로우- main
3D65 (3D65) > 5[2,2,1]*5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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